일상/블라블라
2019. 4. 23.
마른하늘에 날벼락. 내가 교통 사고라니!
2019년 4월 9일 - 10일 팽, 오련이랑 심양(청담본점)에서 양꼬치, 꿔바로우, 향라새우, 마라탕을 조지고 밤 11시 30분경 하산했다. 보통때라면! 평소라면! 택시를 타는데 그날은 뭐때문인지 버스+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고 싶었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학동사거리 큰 건널목을 지난 다음 버스를 타기위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를 건너는 도중 갑자기 쿵! 슬로우모션처럼 튕겨나갔다.. 내가. 나는 날아갈 일이 없는데 말이다.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우산이 날라가는 모습이 진짜 슬로우 모션이었다. 떨어지자 마자 너무 놀랐고 너무 아팠다. 다리가.. 움직이려 했는데 하반신이 움직이지 않았고, 다리가 너무 아팠다. 어떤 상태인지 쳐다볼 수도 없었다. 운전자가 달려나와 내 상태를 살피고 119, 112를 불렀다.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