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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프로술꾼

[와인] 콜롬비아 크레스트, 그랜드 에스테이트 골드 에디션 2018 (feat. 살치살 스테이크)

술 포스팅 할거 진짜 한 1000장 정도 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쓴다...

나 먹는 거 잘해요. 그러나 글 쓰는 거 못해요.

 

이마트 상품권이 생겨서 급하게 장보러 이마트를 들렀다.

5만 원짜리 상품권인데, 거기에다가 통신사 포인트 차감으로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이마트 5천 원 할인쿠폰 쓸 수 있단다.

그러면 나 또 못참지 당장 10만 원 치 사야지.

 

술 포스팅인데 왜 장본 이야기를 하는지는 묻지 말아 줘 그냥.. 그러고 싶어

 

장 보러 들어가자마자 냅다 와인코너부터 가는 나. 제법 어른 같아요.

But 호구처럼 또 행사 행사상품 추천해주는 거 받아왔어요.. 

콜롬비아 크레스트 골드, 레드 블랜드 묶음으로 파는 건데 세일 중이었다.

판매직원분께서 아주 친절하셨고 와인도 잘 아시는 거 같아 군말 없이 받아왔다.

 

아래는 친구가 미국 아저씨 장바구니 같다고 해서 찍어본 사진.

 

하지만 나 여기서 멈추지 않아요.

 

 

곽곽 채워보아요. 살치살 20 퍼 할인.

너 이제 가만 안 둔다.

(아 근데 사진 올리면 왜 사라지는 거야.. 엳,..)

 

10만 원 채워서 장 다 보고 계산하려는데...

Ha? 10만 원 쓰는 거에 주류는 포함 안된다는 거 까먹음...ㅋ..ㅋ..ㅋ

그냥 10만 원 치 장본 사람 됨

 

하지만 살치살은 날 배신하지 않지

집 오자마자 살치살 바로 굽굽

어느 누가 구웠냐 잘 구웠다 정말... 

레드와인엔 역시 고기지 암요 암요

 

자 오늘 살치와 함께 먹을 와인은?

 

 

콜롬비아 크레스트, 그랜드 에스테이트 골드 에디션 2018
[ Columbia Crest, Grand Estate Limited Release Gold 2018 ]

생산국: 미국(U.S.A)
생산 지역: California
품종: Cabernet Franc 66%, Merlot 21%, Petite Sirah 6%, Zinfandel 6%, Other Grapes 1%
생신년도: 2018
맛과 향: 과일, 오크
당도: 낮은 당도
산도: 중간 산도
바디: 중간 바디
타닌: 중간 타닌

 

생산자 노트

색과 향이 짙고 풍부하며, 입 안을 가득 채우는 라즈베리 과일 풍미가 쌉쌀한 다크 초콜릿 뉘앙스와 어우러지며 실크처럼 부드러운 감촉으로 다가온다.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품종별, 포도밭별로 발효한 와인은 12개월 간 프랑스 및 미국산 오크 배럴에서 숙성한다. 포도밭은 Horse Heaven Hills과 Wahluke Slope 등 가장 빼어난 AVA를 선정했다. 워싱턴 동쪽에 위치한 이 곳은 캐스케이드 산맥이 습기를 막아주어 미국에서도 가장 건조한 기후를 가진 포도재배 산지이다. 그랜드 에스테이트 골드’ 시리즈는 콜럼비아 밸리 산지의 우수함을 드러내는 수준 높은 와인을 지향하며 매년 한정된 수량으로 만드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가장 좋은 포도밭을 선별해 수확한 포도를 와인메이커가 세심하게 양조한다. 2015년은 워싱턴 주에서도 가장 기온이 높았던 해로 기록되고 있다. 봄, 여름 내내 더운 날씨가 계속됐으며 수확 시기 즈음에야 더위가 누그러졌다. 품종 구분 없이 거의 모든 포도가 아주 잘 익었고 수확량도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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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맛평가

 

상세하게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여러 품종의 포도가 블랜딩 되어서 가격대 치고 밸런스가 나쁘지 않은 느낌.

나의 최애 품종은 쉬라즈인데 요것도 끝 맛이 약간 달달 한 것이 나의 기분을 좋게 했다.

살치살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느낌!

 

판매직원분께 추천을 받아 샀을 때

'혹시.. 설마.. 잘 안 나가는 것을 나에게..?'

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오산.. 당신께 감사해요 마싰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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