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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음식 리뷰

[가로수길 술집] 수요미식회에 나온 가로수길 맛집 '산호'에서 모임을!


부산에서 서울에 일이 있어서 올라온 친구 부부와

서울에 살고 있는 친구와 함께 보기로 한 날.

홍대/ 이태원/ 가로수길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가로수길로 결정!

친구들은 저녁을 먹지 않았다고 해서 

1차로 목포집에가서 밥과 술을 먹고 있었다.

나는 조금 늦게 도착해서 목포집에선 볶음밥만 먹었을 뿐..



위치는 개미집에서 조금더 들어오면 있었고 골목에 있어서 매우 한적한 느낌?!

아마 평일에 가서 더욱 그랬던거 같긴해

우리는 카운터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



대리석 식탁이니?!?! 식기도 고급지넴...

물은 결명자 차라고 하셨당.

첨엔 여기가 수요미식회에 나온줄도 몰랐고(잘안봐서) 뭘시켜야 할지 몰랐지만

육식주의자인 나는 육전... 꼭 시키고 싶었다 ㅎㅎ

그래서 육전中, 연포탕을 주문. 가격은 각 35,000원, 45,000원



가게 내부 자체는 크진 않은데 손님들 테이블은 거의 채워져 있었고, 룸도 만석이었다. 야외두.

손님의 연령대는 좀 높은편이라 그런지 시끄럽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별안간 여자 화장실 조명..ㅋㅋㅋ

산호는 조명에 신경을 많이 쓴거 같았다. 다양한 조명 보는 재미두 있고 ㅎㅎ

여자화장실은 가게 내부에 있었고, 남자화장실은 밖으로 나가야 있다고 했다.



화장실 다녀온 사이 밑반찬 셋팅



고추~ 내가 참 좋아해 ^^

친구는 김치가 너무 맛있다고 어디서 사오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했지만,

결국 물어보지 못함...(사는지 담그는지 알수도 없)



본격적인 안주가 나오기 전에 첫잔은 당연히 소맥이겠쬬?!



친구가 소맥 안먹는다고 해서 그럼 내가 두잔 먹어야징



나와따 육전 드뎌 드뎌 나왔엉

근데 왜 이렇게 양이 작지?!?! 이러면서 ... 

와 가로수길 물가 개쩐다.. 이러고있는데

저거 한접시를 다 먹어갈때쯤 한접시 더 가져다 주셨다.

식을까바 절반씩 내어드린거라며... 쏘스윗



나름 이쁘게 먹겠다며 올려봤다. 고기이즈뭔들~~



윤기 좔좔 진짜 돈이 전혀 전혀 전혀 아깝지 않을만큼 맛있었다.

입에 넣자마자 살살녹고.. 솔직히 혼자 두판 다먹을수 있을 정도다.

아니 세판도 가능할거같애. 솔직히 진짜 세장씩 겹쳐 먹고싶었어 친구들아..



이게 위에서 말한 추가된 접시. 덜먹은것을 마저 올려서 지저분해 보이지만..

첨나올때는 이렇지 않았다 ㅎㅎ



즐겁게 수다를 떨다가보니 연포탕도 나왔다.

낙지를 직접 짤라주시던 사장님. ㅎㅎ 사장님 매우 친절하시고 인상이 좋으셨다.

친구가 블로그에 올릴거라고 사진을 막 찍으니까 포즈를 잡아주셨는데, 친구는 블로그 안한다...^^



낙지 ㅎㅎ 여기 가스버너가 엄청 신기했다.

그 아래로 내려서 뚝 소리난다음에 티티팉티티하면서 켜지는게 우리가 보통 아는건데

이건 그 아래로 내리는 버튼? 그게 없었다 그냥 바로 불들어왔어...



끓고있는 연포탕. 연포탕 별로 안좋아하는데 시원해서 계속 계속 먹었다.

친구랑 먹으면서 술깨는 맛이라고 ㅋㅋㅋㅋ 먹으면 안되겠다고 막 ㅎㅎ

육수를 몇번이나 추가해서 먹었는지 모르겠다.



처참한 현장. 다들 화장실 간 사이에 찍어봤다.

사진은 여기까지 밖에 없다. 빨리 3차 가고싶어서 엉덩이 들썩들썩 했거든

여기서 술을 엄청 먹어서 ... ㅋㅋ 안주값이 총 8만원인데 술값이 7만원넘게 나왔다...

뭐 많이 안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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