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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음식 리뷰

[신림 술집] 조용하고 안주가 끝내주는 포차1979


동생이랑 급 술이 땡겨서 다녀온 포차1979

집구석에 있다가 급하게 땡겨서 나간거라서 신림 번화가쪽으로 가기엔..

행색이 너무 엉망진창이라.. 집근처 조용한 술집을 찾다가 발견.

사실 예전에 지나가며 본적이 있는데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가려고 마음 먹었던 곳.

불타는 꼬꼬발(1호점)에서 조금만 더 가면 나온다.



메뉴판 ㅎㅎ 직접 손으로 쓴것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인생은 고기서 고기니까

고기가 들어간 오향삼겹마늘명이보쌈 주문..! 

참이슬 후레시도용



동생이랑 수다 떨고 있는데 따란-!

생각보다 적은 양에 일단 놀랐지만 고기가 두툼해서 일단 넘어갔다.



아 근데 웬걸..?

진짜 고기가 세상 너무너무 부드럽고 감칠맛이 진짜.. 

향도 너무 좋고 고기 위에 올라간 갈은무도 진짜 굳굳

동생이랑 한입 먹자마 진심.. 극찬 ㅜㅜ



고기 옆에는 골뱅이볶음? 같은게 같이 나왔다

메뉴판에는 표기가 안되어 있어서 나올줄 몰랐는데..!

난 골뱅이를 먹지 않으니까 동생이 다 먹는걸로..

맛있다고 하던데 난 왜 골뱅이가 싫을까..



같이나온 명이나물

명이는 어디서 먹든 맛있다. 명이 너무 좋앙~~~♥

양이 적어보였으나, 달라고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심


가게는 사장님 부부가 운영 하시는거 같았고, 

주방에서 남자 사장님이 요리를하시고 서빙은 여사장님~

ㅎㅎ 동생이랑 맛이 취해서

하나더 시키자고 난리치다가.. 차돌 파타이숙주를 하나더 주문했당!



파타이 처럼 들이 들어 있는것은 아니고

새우, 부추랑 땅콩을 보니 파타이 식으로 만든것 같았다.

당연히 차돌 + 숙주 + 새우... 맛 없을수가 없지.

하지만 오향보쌈 뽕에 취해버린 나는... 그뒤로 오향보쌈 노랠 부름 ㅜ


한번 다녀온 뒤로는 재방문 하지 못했는데

동생이 같이 안가줘서 ㅠㅠㅠㅜㅜ

다음에 친구들과 술먹을 일이 생기면 이곳으로 오겠어

아니면 혼술하러 갈거양~~~!!!!!!

검색해보니 시래기 닭볶음탕이 존맛이라던데 다시 가서 꼭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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